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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제2의 황희찬' 홍윤상(21·포항)의 운이 트이고 있다.
홍윤상은 이미 황선홍호 풀명단에 이름이 포함된 선수였기에 깜짝 발탁은 아니다. 다만 최근 K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발탁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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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될 성 부른 떡잎' 홍윤상은 꽃길만 걷지 않았다. 브라질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당시 U-17대표팀의 최철우 코치는 "윤상이는 잠재력이 어마어마한 선수였는데 당시 부상을 안고 있어서 아쉬웠다. 그 아픔이 성장의 발판이 된 것 같다. 본인이 노력해서 이겨냈다"며 칭찬했다.
홍윤상은 '갓기동' 김기동 포항 감독의 '천군만마'가 된다. 고영준이 항저우아시안게임대표팀에 차출돼 한 달 이상 팀을 떠나게 됐다. 대회 기간 K리그 4경기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경기 등 5경기를 뛰지 못한다. 이 공백을 홍윤상이 메워줘야 한다. 부상 공백은 완벽에 가깝게 채운 홍윤상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