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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대회 득점선두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한중전에 벤치 출발한다.
2선은 싹 바꿨다. 송민규(전북) 고영준(포항) 안재준(부천)이 나란히 위치한다. 후반 특정 시간대에 변화를 주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중원은 '캡틴' 백승호(전북)와 홍현석(헨트)의 몫이다. 백승호가 3선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골문은 황선홍호 수문장 이광연(강원)이 지킨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16득점 무실점 3전 전승을 하는 압도적인 전력으로 16강에 올라 키르기스스탄을 16강에서 5대1로 대파했다.
이날 경기는 진화를 떠나 항저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경기다. 잔디 및 경기장 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5만1000여명을 수용하는 경기장 특성상 중국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도 극복할 지혜와 평정심이 요구된다.
한국이 이날 승리시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K리그 출신' 티무르 카파제 감독이 이끄는 우즈벡은 이날 오후 4시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선착했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