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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투혼의 딸깍축구' 대구FC가 한가위 연휴 전주성에서 상위 스플릿,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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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값진 승점 3점으로 대구는 6경기 무패와 함께 8일 수원FC와의 마지막 33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사실상 상위 스플릿행을 확정지었다. 32경기를 치른 4위 대구의 승점은 48점으로 승점 47점인 5위 서울, 6위 인천에 1점 앞서 있고, 승점 46점인 7위 전북에는 2점 앞서 있다. 8일 33라운드에서 5위 서울(승점 47)과 7위 전북(승점 46)이 맞붙게 된 최후의 대진이 대구에는 행운이다. 양팀이 비기든, 둘 중 한팀이 지든 어떤 경우에도 둘 중 한 팀은 대구의 승점 48점을 넘을 수 없다. 비길 경우 전북은 47점으로 대구를 넘을 수 없고, 전북이 이길 경우 서울이 47점으로 대구를 넘을 수 없다. 전북이 질 경우엔 46점, 서울은 50점이 되지만 그 어느 경우에도 두 팀 중 한 팀은 대구 48점을 넘을 수 없다는 결론. 2경기를 덜 치른 8위 대전(승점 41)이 2연승을 하더라도 47점으로 대구를 넘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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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수원FC와의 홈경기는 파이널A행을 자축하는 축제의 그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이날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시작 이후 올 시즌 K리그 190경기에서 최초로 200만명(200만4689명)을 돌파한 가운데 최종 홈경기 '대팍' 매진이 유력하다. 최원권 대구 감독은 "홈 만원 관중 앞에서 '거룩한 부담'을 가지고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로 최종전 승리를 다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