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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산 아이파크의 기세가 무섭다. 부산은 28라운드 김포FC전을 시작으로 34라운드 경남FC전까지 6연승에 성공했다. 부산은 2016년 세웠던 구단 통산 K리그2 최다 연승 기록을 5경기에서 6경기로 늘렸다. 이에 힘입어 부산은 30라운드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김천은 역전극을 노린다. '절대 1강'으로 불렸던 김천은 최근 부침이 있었다. 27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열린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부진했다. 그 사이 부산에 1위 자리를 내줬다. 33라운드부터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FC안양을 상대로 4대1 대승을 거뒀고, 이어진 천안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다시 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김천은 부산을 향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천은 같은 시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격돌한다. 부천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최근 9경기에서 5승3무1패로, 패배는 단 한 번뿐이었다. 순위도 6위에서 3위까지 끌어올렸다. 원동력은 '짠물수비'였다. 부천은 해당 9경기에서 9골로 공격에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단 4골만 내주는 단단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무실점 경기만 여섯 번이었다.
이 밖에 최근 '주포' 루이스가 물오른 감각을 보이는 4위 김포는 7일 오후 6시30분 홈에서 안양과 격돌하고, 플레이오프행을 앞두고 주춤하고 있는 경남은 같은 시각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충돌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