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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캡틴 손흥민이 부상과 체력 고갈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일 강행군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지면 공격진 구성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손흥민은 쉴 수가 없다.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라운드 동안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는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과 3라운드 본머스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완전 휴식'을 취할 수 없는 처지다.
토트넘 공격 자원은 손흥민 외에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마노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 등이다. 절반인 3명이 부상이다. 페리시치는 시즌 아웃, 솔로몬은 2~3개월, 존슨은 1개월 결장이 예상된다. 왼쪽 측면과 중앙 공격수가 모두 가능한 손흥민이 전력에서 제외되면 토트넘 최전방은 붕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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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손흥민은 시즌 초반 골감각에 물이 올랐다. 7라운드까지 6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다. 현재 팀 내 존재감은 과거 해리 케인의 그것 이상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토트넘은 큰 걱정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손흥민은 풀타임이 아니더라도 계속 선발로 나올 수밖에 없다. 마침 7일 예정된 8라운드 상대 루턴타운은 올해 승격한 약체다. 이른 시간에 토트넘이 다득점으로 승기를 잡는다면 손흥민도 충분한 휴식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