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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에이스 제임스 메디슨이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 A매치에서는 망신을 당했다.
메디슨은 14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전에 선발 출전했다. 메디슨은 7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패스성공률 94%,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 7.1점(풋몹)을 받아 1인분은 해냈다고 볼 수 있다. 잉글랜드는 1대0으로 이겼다.
하지만 전반 24분 경 때린 빗맞은 슈팅 장면이 문제였다.
이른바 '손흥민 존'으로 불리는 토트넘 동료 손흥민의 전매특허 감아차기가 자주 나오는 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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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팬들은 '방금 정원에 공이 날아왔다면 메디슨의 슈팅일 것이다', '토트넘식 슛인가?', '내가 본 것 중에서 가장 토트넘스러운 슛이었다', '프로축구선수 역사상 최악의 슈팅 같다', '솔직히 나도 메디슨 팬이지만 이것은 최악이 맞다', '메디슨은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다'라며 비웃음을 마구 쏟아냈다.
메디슨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레스터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메디슨은 토트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안착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국가대표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