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그들은 브로맨스가 죽었다고 생각했다. 오랫동안 깨지지 않은 것은 토트넘 콤비, 단 하나뿐이었다. 해리 케인이 손흥민에게, 손흥민이 해리 케인에게.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둘만큼 많은 골을 넣은 조합은 없었다. 케인처럼 손흥민의 얼굴에 소년 같은 미소를 퍼뜨린 사람은 거의 없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누군가가 다시 그럴 수 있을지 궁금했다. 또 한 걸음 전진했다. 제임스 메디슨.'
손흥민이 6골, 메디슨은 2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둘이 8골-5도움을 합작했다.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와 메디슨의 '다트 세리머니'도 함께한다.
'데일리 메일'은 '모두가 미소짓는다. 매디슨은 손흥민을 다시 웃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
|
|
그는 "손흥민의 얼굴에 미소를 짓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는 원래 좋은 사람이다, 알지 않냐"라고 웃었다.
메디슨 "손흥민은 아침에 볼 때마다 꼭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다. 운 좋게도 나는 그렇게 할 수 있다. 나는 많은 토트넘 팬들이 아침에 그를 포옹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레스터 시티에 있을 때 난 그를 전혀 몰랐지만,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내게 다가와 악수를 했다. 나를 안아주고, 칭찬해줬다. 그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지만, 자신의 시간을 다른 사람과 함께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시간을 준다"고 고백했다.
메디슨은 토트넘에서 축구에 새로운 눈을 떴다는 평가다. 손흥민이 그 활로를 뚫었다.
메디슨은 "손흥민은 따뜻한 사람이고, 늘 모범을 보이는 환상적인 주장이다.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는 그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며 "손흥민의 행동은 그룹에 전염성이 있다.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손흥민은 훌륭한 캡틴이자 훌륭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