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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러다 정말..?
토트넘은 9라운드 현재 7승 2무 승점 23점에 골득실 12점으로 1위다. 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가 7승 2패 승점 21점으로 2위다.
맨시티는 지난 6년 중 5차례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섰다. 맨시티 '독재'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3연패는 역대 3회 있었지만 4연패는 한 차례도 없었다. 맨시티는 역대 최초 위업을 노린다.
마침 기분 좋은 기록도 있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첫 9경기 승점 23점은 1960~1961시즌 이후 최고 성적이다. 바로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1부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던 시즌이다. 이 때에는 9라운드까지 모두 이겨서 승점 27점을 적립했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9경기 승점 신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거스 히딩크의 22점이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아직 우승을 생각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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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손흥민은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올 수 없었다. 우리는 경기력과 결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승리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우린 그럴 자격이 있었다. 우리는 함께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축구전문가 마이클 오웬은 "모두가 알다시피 토트넘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 번 모멘텀이 형성되면 멈추기가 매우 어렵다. 지금 토트넘에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