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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언젠간 간다. 레알은 글쎄?'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된 이후 2021년 여름 로마와 3년 계약을 맺었다. 2021~2022시즌부터 팀을 이끌기 시작한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다. 만약 로마와 무리뉴 감독이 재계약을 원했다면 이미 논의가 이뤄지고 있거나 합의가 끝났어야 한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는 아무런 대화가 없다. 무리뉴가 로마를 떠나려고 하고, 로마도 잡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 무리뉴 감독이 어느 팀을 새로 맡게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합의된 사항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현지 언론은 무리뉴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가게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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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레알 복귀설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대체해 다시 레알에 간다고?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이다. 이미 최고의 감독(안첼로티)을 데리고 있는데, 왜 굳이 다른 감독을 데려오겠는가'라며 '나 또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에 머물기를 바란다. 그는 레알을 위한 완벽한 감독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로는 당장 가지 않을 생각이고,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행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