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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이 '종신 토트넘'으로 남을 모양이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연속 10골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에이스로 활약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주장을 맡았다. 측면과 중앙 공격수 자리를 오가며 공격진에서 '대체 불가' 자원으로 우뚝 섰다.
지난 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전폭적으로 신뢰한다.
손흥민은 1992년생이다. 내년이면 32세가 된다. 축구 선수로 최전성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커리어의 대부분을 보낸 토트넘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면 클럽의 레전드 등극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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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008년 이후 15년 연속 우승 경험이 없다. 손흥민도 개인 커리어에는 손색이 없지만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가 하나도 없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사정에 정통한 언론인 폴 브라운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난 후에도 핵심이 됐다. 손흥민과 사르 모두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장기 계약을 가로막는 문제는 없다고 본다"라며 재계약은 시간 문제라고 진단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