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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SON7 유니폼 안에 아스널 외데가르드 유니폼을 겹쳐 입은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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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타는 '이 토트넘 팬은 주말 열린 북런던더비에서 언제든 유니폼을 갈아입을 준비가 돼 있었다'고 썼다. "등에 손흥민의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지만 매의 눈을 지닌 팬들은 토트넘 흰색 유니폼 아래 비치는 '외데가르드 8번' 빨간색 아스널 유니폼을 놓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겨야 사는 전쟁같은 더비, 각팀에 대한 충성도가 절대적인 과거라면 결코 상상도 못할 이 장면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팬들은 "불행히도 프리미어리그가 흘러간 방식"이라며 자조의 댓글을 달았다. 또다른 팬 역시 "그런데도 우리는 이 더비가 영국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라는 말을 듣고 있다"며 탄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