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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명장 중의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65)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1992년 현역은퇴한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을 이끌고 2002~2003시즌, 2006~2007시즌 두 차례 UCL 우승했다. 선수와 지도자로 모두 유럽 정상에 서며 '스타 선수는 명장이 될 수 없다'는 축구계의 오래된 통념을 깼다.
그는 레알 집권 1기인 2013~2014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라데시마'(10회 우승)를 이끈 그는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에버턴을 거쳐 2021년 다시 레알 지휘봉을 잡아 2021~2022시즌 결승에서 리버풀을, 올 시즌 결승에서 도르트문트를 누르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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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은 지도자 최다우승 부문에서 5회 우승으로, '리버풀 전설' 밥 페이즐리, '후배 지도자' 지네딘 지단 전 레알 감독,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상 3회)과 트로피 갯수차를 2개로 벌렸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스페셜원' 조세 모리뉴 페네르바체 감독, 아리고 사키 감독, 유프 하인케스 감독,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 등은 2회 우승을 기록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승 직후 벌써 레알의 16번째 우승을 언급했다. 65세인 나이, 세대교체에 성공한 레알의 현재 전력을 고려할 때, 안첼로티 감독의 트로피 진열장에는 더 많은 빅이어가 진열될 가능성이 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