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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피드 하나는 최고, 페드로 포로보다 더 빠르다'
때문에 공격수 못지 않게 수비수 영입도 적극 추진중이다. 이런 토트넘의 레이더에 들어온 선수가 바로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토다. 이 매체는 더선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슈투트가르트의 수비수 이토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상당히 흥미로운 연결이라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은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위해 분데스리가 시장을 탐색하다 미키 판 더 펜을 찾아냈다. 성공적인 영입이었다. 판 더 펜은 2023~2024시즌 토트넘의 핵심선수로 맹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출신 수비수에 대한 토트넘의 신뢰도를 키웠다. 이토 역시 같은 맥락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호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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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의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로 평가된다. 토트넘이 2023~2024시즌에 라인을 끌어올리는 전술을 사용했기 때문에 판 더 펜처럼 빠른 스피드와 넓은 활동범위를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 이토의 스피드는 여기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더 스피드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토는 분데스리가에서 최고 시속 33.9㎞를 기록했다. 이는 토트넘에서 가장 빠른 페드로 포로와 히샬리송을 능가하는 수치다. 이토에게는 2500만파운드(약 439억원)의 방출조항이 걸려 있다. 토트넘이 이 금액을 맞춘다면 이토를 영입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