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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최근 불거진 재정 건전화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광주는 최근 구단 채널을 통해 '광주는 2022년 K리그2 우승, 2023년 K리그1 파이널A,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등 연속적인 업적을 이뤘다. 구단 및 선수단 운영비도 2년간 152% 증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재무위원회는 K리그의 재정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우리 구단은 새로운 도전 정신으로 명문구단 도약을 추진하고 있기에 예산 증액 또한 불가피한 실정이다. 지난 2월 재무위원회에 구단의 영업활동을 설명했다. 선수단과 협의해 이미 ACL 출전에 대비한 선수단 구성(33명→39명)을 모두 마쳤다. 현재 재정 건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 지속적 구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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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은 하나 더 있다. 광주는 16일 광주축구센터에서 준공 기념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개최했다. 구단의 숙원사업인 축구센터 전면 보수 공사 완료를 팬들에게 알리고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다.
광주는 창단 초기 전용 훈련장이 없어 목포축구센터를 대여해 쓰곤 했다. 그동안 전용 훈련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고, 광주축구센터를 2019년 준공했다. 하지만 이 훈련장은 배수 등 고질적 문제가 발견됐다. 특히 장마철에는 그라운드 곳곳에 물이 고이면서 실외 훈련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광주시의 지원으로 지난 2월부터 재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구단은 "천연 잔디 2면과 스포츠 조명설비를 갖춘 최상급 시설로 거듭났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