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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국 야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에서 2006년 3위, 2009년 준우승으로 선전했다.
예측, 힘들다. 공은 둥글다. 선수 컨디션 등 시기적 변수도 수두룩 하다.
BetUS, DraftKings 등 외국 주요 베팅 사이트들은 2026년 WBC 본선 참가 20개국을 상대로 우승 예측 베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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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번 대회에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빅리그 슈퍼스타들을 대거 발탁해 우주 최강 전력을 꾸렸다.
DraftKings는 미국에 +140 배당을 설정했다. 2위는 일본이다. +300 배당으로 미국의 뒤를 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350), 푸에르토리코(+900), 베네수엘라(+1400), 멕시코(+2000)에 이어 한국이 +3500(내재 확률 2.8%)의 배당으로 7위에 올랐다. 100달러를 걸면 3600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캐나다가 +4000으로 한국의 뒤를 이어 8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물리쳐야 할 대만은 +10000(내재확률 약 0.99%), 호주는 +15000의 배당으로 한국보다 우승확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베팅사이트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약 50%~65%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선 5차례 WBC에서는 일본이 가장 최근 대회를 포함, 세차례(2006년·2009년·2023년)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미국(2017년)과 도미니카공화국(2013년)은 각각 한 번씩 우승을 차지했다.
과연 한국이 대만, 호주의 벽을 넘어 17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적어도 베팅사이트 전망은 제법 긍정적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