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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5부 리그 팀을 상대로 고전하다가 겨우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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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이후 PSG는 일방적으로 에스팔리를 몰아붙였다. PSG가 볼 점유율을 높여 에스팔리를 압박했다. 하지만 문전 앞에서의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에스팔리의 두 줄 수비에 고전했고, 답답한 공격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37분 PSG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박스 안에서 자이레 에메리가 두에의 패스를 받아 에스팔리 골문을 갈랐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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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4분 이강인은 절묘한 패스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공을 받은 두에가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이했지만, 부정확한 슈팅으로 득점 기회를 날렸다. PSG가 경기를 뒤집었다. 21분 두에가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하지만 에스팔리도 밀리지 않았다. 맥상스 푸르널이 또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역습 한 방에 PSG 수비가 무너졌다. 26분 푸르널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린 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PSG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후반 막판이 되어서야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42분 바르콜라가 멘데스가 좌측에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하무스가 페널티킥 득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에스팔리에 고전했던 PSG는 간신히 4대2로 역전승을 거두며 컵대회 여정을 이어나가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