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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공식전 26경기 만에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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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 만에 추가골도 터졌다. 게레이루가 케인에게 연결한 공을, 케인이 수비 뒷공간에서 잡았다. 케인은 이를 곧바로 다시 게헤이루에게 돌려줬고, 게헤이루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에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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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곧바로 선수 교체를 감행하며 체력을 아꼈다. 우파메카노와 케인을 불러들이고 레온 고레츠카, 세르지 그나브리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그나브리는 후반 21분 득점까지 터트리며 바이에른에 5골 차 대승을 안겼다. 김민재는 경기 종료 시점까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뮌헨이 5-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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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이에른은 이날 경기 김민재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김민재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상 여파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이미 등장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6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 6경기, DFB 포칼 3경기 등 바이에른이 이번 시즌 치른 공식전 2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는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제외 후 결장했다.
독일의 TZ는 14일 '김민재가 아킬레스건과 무릎 통증으로 주중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라며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 당시 김민재에게 아킬레스건 문제가 발생했다. 겨울 휴식기 중에도 이 염증을 제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김민재는 10월 초부터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 만약 김민재의 아킬레스 문제가 심해지고 그가 장기간 결장한다면 이것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가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 공개됐지만, 결국 바이에른은 한 수 아래 전력인 호펜하임을 상대로 김민재의 휴식을 결정했다. 아직 절반이나 남은 시즌을 고려하면, 김민재를 아끼고 대승까지 거둔 선택은 최고의 결과였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