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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쉬운 역전패. 손흥민은 자신을 포함한 경험많은 선수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졌다. 히샬리송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초반 2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패배했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경기 결과가 좋았다가 안 좋았다가 그러고 있습니다. 선수 입장에서는 어떤가요.
▶힘든 상황인 거는 숨길 수 없는 사실이고요. 사실 이겨야 되는 경기를 이렇게 지는 것 자체가 상당히 좀 실망스러운 것 같아요. 지금 현재 상황 속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해야 될 거 같아요. 그리고 복귀하는 선수들에 맞춰서 좀 다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감독님의 철학은 확실하고 그걸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용과는 다르게 결과가 아쉬울 때가 많아요.
▶당연히 축구에서는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고요. 결과가 나오면 선수들 분위기도 많이 전환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축구를 하다 보면 이런 흐름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 흐름 속에서 저희가 흐름에 지배가 되고 지배를 당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제가 얘기했다시피 어린 선수들이 생각보다 너무 열심히 해주고요. 분명히 경험 있는 선수들이 또 잘하는 선수들이 복귀해서 들어와서 팀한테 좋은 플러스 요인을 줄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많다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지금 시기 잘 버티고 한다면 이제 선수들이 돌아와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저희가 다시 한 번 좀 반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장으로서 지금의 상황은 어떤가요.
▶주장이라서 특별한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주장이라고 해서 특별한 힘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저는 그런 상황 속에서 당연히 선수를 위해서 비판을 받으면 당연히 받아야 되고요. 팀한테 도움이 되는 행동들이 있으면 당연히 우선적으로 나서서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요. 분명히 지금 어려운 상황이고 당연히 제가 앞장서서 더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금도 마찬가지로 어린 선수들이 지금 해줘야 되는 역할들보다 더 많이 해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경험 많은 선수들이 조금 더 힘을 내서, 부상에서 복귀해 오는 선수들이 좀 도움을 많이 주면 저희가 좀 어려운 터널을 지나가는 데 좀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