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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28일에 발표한 3월 대표팀 예비명단에는 2006년생 두 명이 깜짝 포함돼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열린 2025년 U-20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공격수 왕위동(저장)과 류쳉위(상하이선호)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개인 분석가로 유명한 라울 카네다 저장 감독이 앞서 앙위동을 두고 '중국 최고의 선수가 될 재목'이라고 평가한 인터뷰도 소개했다.
왕위동은 지난 2023년 7월, 17세 나이로 저장과 프로계약을 맺고 한 달 후인 8월 저장 구단 역대 최연소 나이에 중국슈퍼리그에 출전했다. 2023년 중국 골든보이상(U-17)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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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털 '넷이즈'는 현재 저장에서 연봉 50만위안(약 6000만원)을 받는 왕위동이 충분히 능력을 쌓은 뒤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 저장과 2029년까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또 왕위동이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의 플레이스타일을 따라하기 위해 노력하며, 오로지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은 오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7차전 원정경기를 펼친 후 25일 홈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중국은 6경기에서 2승4패 승점 6에 그치며 C조 최하위(6위)에 처져있다. 승점이 급한 상황이라 2006년생 신성이 최종명단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