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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강인아, EPL 맛 좋다!...PSG 탈출→빌라 상륙 '득점력 대폭발'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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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05 14:51


내 동생 강인아, EPL 맛 좋다!...PSG 탈출→빌라 상륙 '득점력 …
사진=아센시오 SNS

내 동생 강인아, EPL 맛 좋다!...PSG 탈출→빌라 상륙 '득점력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르코 아센시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륙 후 미친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중이다.

애스턴 빌라는 5일 2시 45분(한국시각)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델 스타디온에서 열린 클럽 브뤼헤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빌라는 UCL 8강행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빌라는 전반 3분 프리킥에서 레온 베일리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앞서갔다. 원정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9분 뒤 브뤼헤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브뤼헤는 1대1 상황에서 날카로운 역습으로 빌라를 연이어 괴롭혔다. 수비진과 골키퍼의 수훈이 아니었다면 역전도 허용했을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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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은 더 이상 밀릴 수 없었기에 후반 19분 4명을 교체했다. 아센시오는 이때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았다. 아센시오는 경기장 분위기를 빌라 쪽으로 가져오기 시작했다. 후반 24분 아센시오의 결정적인 슈팅이 막혔지만 빌라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후반 37분 빌라는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행운의 리드를 잡았다. 경기를 끝낸 선수가 아센시오였다. 후반 41분 맷 캐시의 투지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아센시오가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빌라에 1차전 승리를 안겼다.

아센시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최고의 계약이 되고 있는 중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출전 시간이 확보되지 않자 빌라로 임대를 떠나기로 결정한 아센시오는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면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입증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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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의 순도가 굉장하다. 아센시오가 득점을 터트린 경기에서는 빌라가 전승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첼시전 동점골과 극장 역전골, 카디프 시티전 멀티골, 이번 브뤼헤전 쐐기골까지다.

이런 분위기라면 빌라가 아센시오를 완전 영입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PSG 입장에서 아센시오는 전력외 자원이다. 빌라는 아센시오처럼 1~2선에서 득점을 지원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PSG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을 아센시오이기에 빌라에 정착하는 걸 선수도 바랄 것이다.

아센시오는 PSG에서 이강인의 단짝이었다. 두 선수 모두 마요르카 에이스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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