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의 에이스 콜 팔머가 장기인 페널티킥을 놓친 배경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
|
팔머였기에 실축은 더 놀라웠다. 팔머는 앞서 첼시 합류 이후 경이로운 페널티킥 성공률을 선보이며, 키커로서의 이유를 증명했다. 소속팀에서만 12번의 페널티킥에서 단 한 차례도 실축 없이 최다 연속 페널티킥 득점 기록을 보여주기도 했다. 100%였던 팔머의 페널티킥 성공률은 이번 실패로 92.3%로 떨어졌다.
|
마레스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팔머는 토요일에 훈련하지 못했다. 밤에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지난 이틀 동안 그는 완전히 기절해 있었다. 열이 나고 설사를 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에 나가길 원했고, 이런 모습은 팔머가 팀을 제자리로 이끌고 싶어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설사와 병으로 고생했음에도 경기에 나서고자 한 팔머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