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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도전에 더 힘을 더할 소식이 등장했다. 최대 경쟁자인 레버쿠젠의 에이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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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2~2023시즌 당시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비르츠는 2023~2024시즌 49경기 18골 19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과 함께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역대 최초 무패 우승의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도 비르츠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39경기에서 15골 12도움으로, 레버쿠젠이 지난 시즌보다 아쉬운 성적을 거두는 상황에서도 비르츠는 계속해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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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의 이탈로 웃는 팀은 바이에른이다. 지난 시즌 비르츠를 중심으로 질주한 레버쿠젠을 막지 못하며 우승을 놓쳤던 바이에른은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1위 바이에른(승점 61)과 레버쿠젠(승점 53)의 격차가 좁지 않은 상황에서 비르츠까지 이탈한다면 리그에서 바이에른이 선두 자리를 내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에른이 우승에 성공한다면 '무관의 제왕' 케인도 숙원이었던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이적에도 불구하고 우승에 실패하며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 김민재 또한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의 우승 이후 바이에른에서 두 번째 유럽 5대 리그 우승 트로피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