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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맨유 효과는 진짜다! '음주가무+클럽 방문' EPL 대표 문제아, 투헬이 부른다! 이적시장 1티어 기자도 "대표팀 복귀 임박"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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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4 18:46


탈맨유 효과는 진짜다! '음주가무+클럽 방문' EPL 대표 문제아, 투헬…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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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탈출 효과가 마커스 래시포드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 소속 기자인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4일(한국시각) '마커스 래시포드가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온스테인은 '래시포드는 12개월의 공백을 깨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래시포드는 지난 2024년 3월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 이후 A매치에 출전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탈맨유 효과는 진짜다! '음주가무+클럽 방문' EPL 대표 문제아, 투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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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를 통한 반전이다. 래시포드는 직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기간은 2024~2025시즌 종료까지며,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 계약이었다.

맨유에서의 극심한 부진으로 인한 결과였다. 2016년 맨유 1군 데뷔 이후 줄곧 팀의 주축이었던 래시포드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맨유의 골칫덩이였다. 지난 시즌에도 몇 차례 태도 문제를 보이며 문제를 일으켰다. 2023~2024시즌 당시 FA컵 뉴포트 카운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발생했다. 당시 음주와 클럽 방문으로 인해 큰 논란이 됐다. 그가 경기 직전 훈련에 음주 이후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팀 동료들마저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65만 파운드(약 10억원)의 벌금 징계까지 받았다.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도 문제였다. 아모림은 "훈련 성과, 경기 성과, 식사, 팀원과의 교류 방식 등은 중요하다"라며 제외 이유를 밝혔고, 영국 언론은 '래시포드는 경기 전 술집에 가지 못하는 엄격한 규칙에도 불구하고 외출을 했다'라며 래시포드의 행동 문제를 지적했다. 아모림의 계획에서 배제된 래시포드는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탈맨유 효과는 진짜다! '음주가무+클럽 방문' EPL 대표 문제아, 투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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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유를 떠난 이후 래시포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빌라 임대 이후 9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했으며, 경기력에서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며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활약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토마스 투헬도 래시포드에게 주목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맨유 탈출로 반전의 기회를 잡은 래시포드가 꿈에 그리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에도 성공했다. 3월 A매치에서 래시포드의 활약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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