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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다. 이제 박지성의 동료들의 아들들이 1군에 데뷔할 수도 있다.
플레처는 원래 윙어였지만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꾼 뒤에 잠재력이 터졌다. 2008~2009시즌부터 맨유 핵심으로 도약한 플레처는 마이클 캐릭과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 중원에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고, 박지성과의 호흡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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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처는 2019년에 은퇴한 후 곧바로 맨유 코치직 제안을 받아 제2의 커리어를 준비했다. 플레처는 맨유에서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맡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1군 코치를 맡았고, 2021년에는 테크니컬 디렉터로 승진해 중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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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0으로 앞서던 전반 42분 타일러가 우측에서 잭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고, 잭이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4대0을 만들었다. 2분 뒤에도 두 형제는 첫 번째 합작골을 복사 붙여넣기한 것처럼 비슷한 패턴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플레처 쌍둥이 형제의 맹활약을 앞세운 맨유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5대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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