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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충격 계획..."비니시우스 4700억에 팔고, '유관 DNA' 공격수 사오자"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3-18 17:29 | 최종수정 2025-03-18 17:48


레알 마드리드 충격 계획..."비니시우스 4700억에 팔고, '유관 DN…
사진=트위터 캡처

레알 마드리드 충격 계획..."비니시우스 4700억에 팔고, '유관 DN…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판매를 고려하며 파격적인 대체 후보를 고려 중이다.

스페인의 엘골디히탈은 18일(한국시각)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판매를 대비해 고품질의 대체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엘골디히탈은 '레알은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주목하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결정된다면, 그 이적료로 알바레스 영입에 투자할 수 있다. 알바레스가 온다면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를 좌측에 깅요하고 최강의 삼각편대를 구축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충격 계획..."비니시우스 4700억에 팔고, '유관 DN…
로이터연합뉴스
비니시우스는 최근 레알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태도와 불화설 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레알 내부에서도 비니시우스에 대한 반감이 커진 상황이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비니시우스의 동료는 더 이상 그에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는 비니시우스가 상대 선수, 심판, 동료, 코치진에게까지 도전적인 태도를 보이며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비니시우스는 최근 주드 벨링엄과 무례한 발언으로 신경전을 벌였고, 카를로 안첼로티와 수석 코치에게 도전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비니시우스와의 관계 정리에 나서며 사우디 이적 가능성에도 불이 붙었다. 사우디는 당초 지난해 여름부터 비니시우스 영입을 원했다. 일부 스페인 언론은 지난겨울 이적시장 당시 '이미 사우디 측은 비니시우스의 에이전트와 접촉 중이다. 레알이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지만, 사우디는 입찰을 할 시점이 문제라고 알려졌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로서도 레알과의 관계가 틀어진다면 사우디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 사우디는 무려 10억 유로(약 1조 5500억원) 규모의 연봉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알려졌었다. 레알이 이미 3억 유로(약 4700억원)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도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 충격 계획..."비니시우스 4700억에 팔고, '유관 DN…
로이터연합뉴스
이미 비니시우스의 공백을 채울 후보까지도 선정해 둔 모습이다. 마드리드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알바레스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년 맨시티에 합류한 알바레스는 이미 아르헨티나 무대에서 선보인 뛰어난 기동력과 드리블, 양발을 활용한 킥, 강력한 슈팅으로 맨시티와 아르헨티나 선배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뒤를 따를 것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다만 맨시티에서는 엘링 홀란에 밀려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할 수 없었다. 주 포지션이 아닌 세컨톱과 윙어 등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음에도 54경기에 출전해 1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무려 31개의 공격포인트로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알바레스는 맨시티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트레블을 달성했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23세의 나이에 이미 트로피 진열장에 채워야 할 중요한 우승을 모두 이룬 셈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도약을 위해 아틀레티코로 향했다. 아틀레티코는 무려 9500만 유로(약 1500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해 알바레스를 품었다.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에서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44경기 23골 5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레알에 최전방에도 확실히 무게감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비니시우스의 흔들리는 입지와 함께 파격적인 영입 후보가 레알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 다가오는 여름 비니시우스의 이적 가능성이 몰고 올 연쇄 이동은 팬들에게도 중요한 관전 요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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