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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판매를 고려하며 파격적인 대체 후보를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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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와의 관계 정리에 나서며 사우디 이적 가능성에도 불이 붙었다. 사우디는 당초 지난해 여름부터 비니시우스 영입을 원했다. 일부 스페인 언론은 지난겨울 이적시장 당시 '이미 사우디 측은 비니시우스의 에이전트와 접촉 중이다. 레알이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지만, 사우디는 입찰을 할 시점이 문제라고 알려졌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로서도 레알과의 관계가 틀어진다면 사우디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 사우디는 무려 10억 유로(약 1조 5500억원) 규모의 연봉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알려졌었다. 레알이 이미 3억 유로(약 4700억원)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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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맨시티에서는 엘링 홀란에 밀려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할 수 없었다. 주 포지션이 아닌 세컨톱과 윙어 등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음에도 54경기에 출전해 1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무려 31개의 공격포인트로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알바레스는 맨시티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트레블을 달성했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23세의 나이에 이미 트로피 진열장에 채워야 할 중요한 우승을 모두 이룬 셈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도약을 위해 아틀레티코로 향했다. 아틀레티코는 무려 9500만 유로(약 1500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해 알바레스를 품었다.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에서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44경기 23골 5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레알에 최전방에도 확실히 무게감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비니시우스의 흔들리는 입지와 함께 파격적인 영입 후보가 레알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 다가오는 여름 비니시우스의 이적 가능성이 몰고 올 연쇄 이동은 팬들에게도 중요한 관전 요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