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재성 은사' 보 헨릭센 마인츠 감독이 덴마크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이어 "어떤 식으로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훌륭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내 인생의 큰 목표"라며 "이제 나가서 즐기고 싶다"라고 했다.
|
|
활동거리가 13km에 달한다는 '썰'도 나왔다. 8일 독일 지역지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에 따르면, 헨릭센 감독은 덴마크 미트윌란을 이끌던 2021~2022시즌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트래커를 몸에 붙였다고 보도했다.
평소 시합 중에 쉴새없이 뛰어다니며 선수들에게 뜨겁게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장발을 휘날리며 열정적으로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열정남' 헨릭센 감독이 얼마나 많은 거리를 뛰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
|
헨릭센 감독은 "미트윌란 시절, 경기 당일 트래커를 몸에 부착했다. 팀 버스가 경기장에 도착한 뒤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나는 약 13km 정도를 움직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라고 말했다.
헨릭센 감독은 이어 "금요일 밤에 경기가 있으면, 토요일은 거의 죽은 상태였다"라고 조크했다.
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가까워진 마인츠는 31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펼친다.
헨릭센 감독의 애제자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 2년만에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