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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버밍엄시티와 함께 승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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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헌신적인 활약으로 약속을 지켰다. 팀이 치른 리그원 40경기 중 35경기(선발 32·1골 2도움)에 출전해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일본 출신 동갑내기 미드필더 이와타 도모키와 최고의 콤비네이션을 자랑했다. 3월 A매치 기간 중 가벼운 부상을 안은 채 소속팀으로 돌아간 백승호는 승격을 확정한 피터보러전에서 후반 17분 마크 레오나르드와 교체투입해 28분 남짓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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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가 '3부리그 소속'으로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는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무리 3부 소속이어도 그 안에서 선수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입지를 유지하는지, 그 팀의 비전이 어떠한지가 중요하다. 백승호는 2026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다는 '버밍엄 플랜'대로 1년 뒤 프리미어리그 승격까지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