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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루카 모드리치(39)가 구단주가 됐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는 15일(한국시각) '모드리치가 투자자 겸 공동 구단주로 클럽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의 투자는 클럽에 대한 야심과 비전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스완지가 피치 안팎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발전해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드리치 역시 "매우 흥미로운 기회다. 스완지는 강한 정체성과 훌륭한 팬덤, 높은 수준에서 싸우고자 하는 야심이 있다"며 "내 경험을 클럽에 제공하고, 성장을 도우면서 흥미로운 미래를 쌓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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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창단한 스완지시티는 기성용(현 FC서울)이 2012~2018시즌 활약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팀. 지난해엔 엄지성이 합류하면서 다시금 주목 받기 시작했다. 2024~2025 챔피언십 42경기에서 15승9무18패, 승점 54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