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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영입 1순위로 노리던 선수의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분데스리가 명문들이 영입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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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기에 토트넘의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2006년생 윙어 디블링은 지난 2023년 사우샘프턴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한 유망주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사우샘프턴 1군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미 리그 20경기를 소화하며 팀 주축 멤버로 인정받았다. 안정적인 드리블과 더불어 탁월한 판단력과 패스 센스가 돋보이는 선수다. 속도와 슈팅 능력도 뛰어나다. 사우샘프턴의 우측을 책임질 미래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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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들의 관심으로 토트넘의 디블링 영입은 다시금 큰 걸림돌을 마주하게 됐다. 분데스리가 구단들이 이적료를 높이게 된다면, 당초 이적료를 절감하려 했던 토트넘으로서는 디블링 영입을 위해 큰돈을 투자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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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토트넘이 디블링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전까지 양민혁은 프리시즌에 토트넘에서 다시 평가를 받으며 기회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영국의 TBR풋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프리시즌에 양민혁을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포스테코글루는 프리시즌에 양민혁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제 1군 기회를 얻고 있는 마이키 무어를 앞지르는 것도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어느 쪽이든 구단과 양민혁에게 긍정적인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이미 EPL 무대 경험이 있는 디블링이 합류한다면, 양민혁으로서는 차기 시즌 주전 경쟁 여부도 장담하기 어려울 수 있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