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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앙 펠릭스를 구해줄 팀은 한 곳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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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의 성장은 아틀레티코가 기대했던 모습과 달랐다. 아틀레티코 합류 이후 3시즌 동안 펠릭스는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실력 외에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공개 요구하는 등 문제도 끊이지 않았다. 이후 펠릭스는 4450만 파운드(약 80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로 떠나며 아틀레티코 생활을 마감했다. 반등이 기대됐던 첼시에서도 펠릭스가 활약할 기회가 없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 곧바로 밀란 임대를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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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재능' 펠릭스가 친정팀과 의기투합할 기회를 앞두고 있다. 벤피카에서 다시금 날아오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