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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올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플로리안 비르츠가 어떤 팀으로 향할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전을 이어가고 있는데 맨시티가 승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독일 키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제시한 팀 구상에 비르츠가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맨시티의 막강한 자금력도 비르츠 영입 가능성을 키우는 데 한몫하고 있다.
비르츠가 레버쿠젠을 떠날 경우 꼭 바이에른 뮌헨이 최우선 선택지가 아닐 수 있다.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시티로 자신을 불러오려는 노력에 크게 감명을 받은 비르츠다. 여기에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더 이상 팀에 남지 않을 확률이 높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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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가 뮌헨으로 이동한다면 에이스 자말 무시알라와 같은 포지션을 두고 경쟁해야 한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 전술 특성상 무시알라와 비르츠를 모두 선발 라인업으로 올리는 전술 운영을 할 가능성은 작다.
이 때문에 차라리 맨체스터 시티가 더 나은 선택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케빈 더브라위너의 이탈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비르츠가 확실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이 맨시티다.
맨시티가 다음 시즌 제대로 부활을 알린다면 비르츠가 발롱도르 후보에 랭크될 수도 있다. 수상을 위해서는 같은 팀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매체는 맨시티가 향후 5시즌 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뮌헨보다 크다고 내다봤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맨시티의 두터운 선수층과 자금력, 그리고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을 끌어들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매력에 있다는 평가다.
뮌헨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수비진의 부상 상황이 심각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했다. 간판 수비수인 김민재의 이적설까지 떠오르면서 다음 시즌 오히려 팀 수준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 공격진 역시 중요한 대회에서 부족한 골 결정력을 보이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