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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다니엘 레비 회장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영입 계획을 변경했다.
영국의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에서 래시포드를 납치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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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텔의 활약은 기대 이하다. 토트넘에서 13경기를 치르며 3골에 그치고 있다. 최근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해 기회를 받고 있음에도 경기 영향력이 뛰어나지도 않은 모습이다. 토트넘으로서는 거액을 주고 완전 영입하기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후 토트넘이 텔 영입을 위해서 바이에른과 다시 이적료 협상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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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곧바로 고개를 돌렸다. 래시포드에게 주목했다. 올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과 음주 등의 문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벤치로 밀려났던 래시포드는 지난겨울 토트넘이 아닌 빌라로 향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지도하에 경기력을 반등시켰고 17경기에서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빌라의 주전 선수로 도약했다.
당초 빌라가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을 계획 중이라 알려졌지만, 래시포드의 활약이 돋보이자 여러 구단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과의 경쟁을 뚫고 래시포드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예정이다.
토트넘이 부진한 유망주 대신 EPL 무대에서 검증된 공격 자원으로 목표를 바꿨다. 래시포드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금 잉글랜드 무대에서 맹활약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