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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면목이 없다."
경기 뒤 팬들의 분노가 터졌다. 종료 휘슬과 동시에 선수단을 향한 야유가 터져나왔다. 급기야 "정신차려", "김판곤 나가!" 등 '안티콜'까지 폭발했다.
김 감독은 경기 뒤 팬들께 고개를 숙였다. 그는 "먼저 팬들께 상당히 죄송하다. 면목이 없다. 많이 기대하고 응원해주신 대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다. 부족한 부분을 빨리 채워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5월 2일 광주FC와 대결한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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