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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강인은 벤치를 지켰다.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은 적지에서 천금같은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PSG는 4강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무릎을 꿇었다.
아스널 역시 첫 우승을 갈망하고 있다. 결승 진출은 16년 동안 없었다. 올 시즌 강력한 기회였지만,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전반 4분, 결정적 골이 터졌다. PSG는 뎀벨레의 패스. 크바라츠헬리아가 PA 안 왼쪽으로 돌파한 뒤 다시 뎀벨레에게 패스. 뎀벨레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때만 해도 결승골이 될 지 몰랐다.
PSG가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파상 공세에도 PSG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1-0 전반을 마무리.
후반, 아스널의 반격이 이어졌다. 데클란 라이스의 프리킥. 메리노가 절묘한 헤더를 했지만, 오프 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11분 트로사르의 왼발 슛이 아깝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초반 강력한 압박을 펼치던 아스널은 후반 힘이 빠졌다. 오히려 PSG가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했다. 크로스바를 맞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결국 결승 선제골을 지켜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