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케빈 더브라위너에게 영입 제안을 건넸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
더브라위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정상급 선수다. 1991년생으로 이제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경기장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다고 평가받는다. 2015년 맨시티 이적 이후 줄곧 핵심으로 활약했으며, 구단도 더브라위너와 함께 EPL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엄청난 업적을 쌓았다. 꾸준한 활약으로 EPL 역대 도움 2위(119개)에도 올랐다.
다만 시간을 모두 거스를 수는 없었다. 지난 2022~2023시즌부터 줄곧 부상 문제가 반복됐던 더브라위너는 올 시즌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 중이다. 부상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 나이가 되자 맨시티도 재계약을 고민했다. 결국 이별을 택하며 올 시즌 이후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당초 유력 행선지로는 사우디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등이 고려됐다. 하지만 더브라위너가 모든 구단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직접 밝히며, 향후 유럽을 포함해 EPL 내 이적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
이런 상황에서 유력 기자의 리버풀 제안 소식이 전해지며, 더브라위너가 EPL 잔류와 우승 경쟁 팀 이적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릴지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한편 더브라위너가 맨시티에 한 시즌 더 잔류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소식도 등장한 바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6일 '더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재고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맨시티가 뒤늦게라도 입장을 바꿔 새로운 조건으로 보상할 준비가 됐다고 결정할 경우, 맨시티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구단 수뇌부가 결정을 바꾼다면 1년 계약 연장에 설득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