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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복귀했다. 가장 중요한 경기(유로파리그 결승전)에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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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 달만에 운동장에서 뛰었습니다. 그리웠을 것 같아요.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떤 고생을 하고 또 경기를 뛰면 어떤 마음인지 알기 때문에 그런 게 가장 그리웠던 것 같아요. 선수들과 좋았던 시간 또 힘든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게 중요하다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오늘 경기에 다시 팀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져서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어요. 결과가 좋지는 않았지만 선수들과 다시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구단 의무팀, 코칭스태프, 개인 트레이너 분 등 많은 분들의 조언에 따라 복귀를 한 거잖아요. 잘 해주셨겠지만, 그래도 많은 팬분들은 손흥민 선수의 몸상태에 대해 걱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항상 저로 인해서 고생을 해 주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해요. 제 개인 치료사인 안 선생님(안덕수 트레이너)도 진짜 밤낮 가리지 않고 항상 뒤에서 엄청 많은 서포트와 엄청 많은 걱정을 제일 많이 하셨겠죠.정말 많이 노력해서 생각보다 훨씬 빨리 복귀할 수 있었어요. 구단에서도 마찬가지로 또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모든 분들이 하나 한 분 한 분이 다 노력을 해주셨어요. 그덕분에 조금 더 빨리 복귀할 수 있었고요. 이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꼭 이 자리를 통해서 꼭 해드리고 싶어요. 제가 특별히 했다라기보다는 항상 이렇게 주변 분들의 도움과 희생, 어떻게 보면 노력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좀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뛰는 데는 어떤가요? 문제가 없나요? 매번 괜찮다고만 이야기를 하니까 더욱 걱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많이 걱정하시는 거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괜찮다고 말씀을 드려야 또 저희 축구 팬분들, 또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이 항상 마음을 놓고 경기를 보실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매번 괜찮아야 되고요. 또 매번 괜찮을 겁니다.
-팀훈련은 언제부터 합류했나요?
▶단체 훈련은 이번 주부터 합류했어요. 플랜대로 잘 진행된 것 같아요. 스케줄이 바뀌기도 하고 플랜이 바뀌기도 해요. 왜냐하면 부상이라는 게 항상 어떻게 회복하는지도 상당히 중요하고 그다음 날의 리액션 이런 것들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런 것들을 좀 봐가면서 플랜대로 진행을 한 것 같아요. 플랜보다는 분명히 훨씬 빨리 돌아왔어요. 제가 해야 될 것들을 해야죠. 몸 상태를 끌어올려서 가장 중요한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 놓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