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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가 4경기 무패를 달렸다.
이랜드도 3-4-3으로 맞섰다. 외국인 공격수를 총출동시켰다. 아이데일을 축으로 좌우에 에울레르와 페드링요가 포진했다. 지난 경기 부상으로 빠졌던 아이데일은 복귀전을 치렀다. 중원에는 배진우-서재민-백지웅-김주환이 나섰다. 김주환은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했다. 스리백은 김오규-오스마르-곽윤호가 꾸렸다. 노동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허용준 정재민 변경준 등이 벤치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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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김포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안창민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노동건이 선방했다. 이랜드가 반격했다. 측면이 살아나며 기회를 만들었다. 9분 서재민의 스루패스가 뒷공간을 파고들던 아이데일에 연결됐다. 아이데일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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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김포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곽윤호의 패스미스를 플라나가 가로챘다. 플라나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랜드가 곧바로 반격했다. 32분 오른쪽에서 에울레르의 패스를 받은 아이데일이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돌파를 시도했다. 손정현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에울레르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시즌 6호골. 에울레르는 올 시즌 페널티킥 100%를 자랑했다.
김포가 공세에 나섰다. 38분 오른쪽에서 플라나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렸다. 수비 맞고 나왔다. 흐른 볼을 다시 잡아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노동건 골키퍼가 멋지게 막아냈다.
추가시간에는 디자우마가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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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5분 안창민의 패스를 받은 최재훈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노동건을 넘어 그대로 이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은 인정됐지만, 주심은 이후 과정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다. 채프먼이 에울레르와 충돌했고, 이에 대해 경고가 주어졌다. 누적 경고로 퇴장을 당했다.
김포는 13분 조성준을 빼고 김민호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이랜드도 16분 서재민과 김주환을 빼고 채광훈과 허용준을 넣어 총공세에 나섰다. 김 감독의 용병술은 멋지게 통했다. 17분 허용준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받은 아이데일이 멋진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앞서나가는 득점에 성공했다.
김포는 24분 이찬형을 빼고 루이스를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다. 30분에는 한꺼번에 3명을 바꿨다. 플라나, 디자우마, 안창민을 빼고 이상민 김결 제갈재민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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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간 9분이 주어졌다. 한 명이 적은 김포가 파상공세에 나섰다. 이랜드는 역습으로 맞섰다. 50분 이랜드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변경준이 잡아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다. 서진석에게 내줬고, 다시 변경준으로 이어진 볼을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53분에는 아이데일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랜드는 남은 시간을 잘지키며, 귀중한 승리를 더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