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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껴서 기용한 이유가 있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도 프로 데뷔 이후 첫 트로피를 토트넘 주장으로서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달성했다. 승리 이후 손흥민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동료들 앞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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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였다. 판더펜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센터백이다. 당시 이적료는 4300만파운드(약 730억원)로 독일 무대에서 이미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였다.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에 순식간에 녹아들며, 수비 핵심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도 판더펜은 부상 등의 여파로 결장하는 경기가 적지 않았지만, 언제나 수비 1옵션으로 활약 중이었다. 이번 결승전 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며 토트넘의 우승에 일조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