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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선수는 클럽의 중요한 자산이다. 다만 A매치 기간에는 각국 대표팀에 '소유권'이 잠시 넘어간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배려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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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또 달랐다. 그는 족부 부상으로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이후 7경기 연속 결장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복귀했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환희를 누렸다. 이 과정에서 '혹사'는 없었다. '교체→선발→교체→결장'으로 철저하게 선수를 보호했다. 홍명보호의 캡틴이기도 한 손흥민의 의지도 컸다. 그는 22일 맨유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후 다음 목표를 묻자 "당연히 대표팀이 월드컵에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나의 목표는 항상 팀과 함께 발전하고 노력해 나가는 것이다. 늘 어려운 길을 맞서서 싸우는 그런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6일 휴식을 취한 브라이턴과의 최종전 후에도 "대표팀의 가장 큰 숙제를 앞두고 있어 거기에 몸 상태를 잘 만들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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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제외는 불가항력이었다. 홍 감독은 "김민재는 선발되지 못했는데, 꾸준히 소통하고 관찰했다. 이번 경기 역시 김민재가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돼 선발하지 않았다"면서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 앞으로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10차전 명단(26명)
▶GK=조현우(울산) 김동헌(김천) 이창근(대전하나)
▶DF=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김주성 최준(이상 서울) 박승욱 조현택(이상 김천) 이태석(포항)
▶MF=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양현준(셀틱) 박용우(알 아인) 박진섭 김진규 전진우(이상 전북) 원두재(코르파칸 클럽) 문선민(서울)
▶FW=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