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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사우디 아라비아 최고의 클럽, 알 힐랄의 행보가 무섭다.
알 힐랄은 이미 유럽 정상급 전력을 갖췄다. 울버햄턴에서 뛰었던 포르투갈 미드필더 루벤 네베스, 전 라치오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전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말콩, 전 첼시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 전 맨시티 풀백 주앙 칸셀루, 전 세비야 골키퍼 부누, 전 풀럼의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등 전 포지션을 유럽 빅리그 출신 월드클래스로 채웠다. 사우디 선수들도 모두 국가대표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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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팀 수익을 위해 떠나야 한다면 그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맨유가 나를 필요로 한다면 절대로 떠날 생각이 없다"며 충성심 또한 드러냈다. 맨유의 뜻에 맡긴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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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에 이어 갈라타사라이에서도 놀라운 득점력을 보인 오시멘을 향해 유벤투스, 첼시, 맨유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알 힐랄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29일(한국시각)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알 힐랄은 오시멘에게 3년간 1억2000만유로라는 엄청난 연봉을 제안할 계획이다. 오시멘 입장에서는 반색할 수 밖에 없는 금액이다. 알 힐랄은 나폴리에 거액의 이적료도 지불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선수가 합류할 경우, 알 힐랄은 클럽월드컵의 다크호스로 손색이 없는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