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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연대기여금 미지급 논란으로 십자포화를 맞은 광주FC가 근 일주일만에 또 고개를 숙였다. 이번엔 재정건전화 미준수 관련이다.
이어 '이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에 따라 수반되는 선수단 규모 확대와 인건비 상승 등 필수적인 지출이 증가한 반면, 이에 상응하는 수입이 부족한 결과'라며 '구단은 그 동안 선수단 성적과 함께 광주광역시 지원, 입장 수익, 상품 판매, 이적료 등의 수입이 2023년 약 150억원에서 2024년 약 214억 원으로 1년간 64억원이 증가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건전화 제도를 준수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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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기여금 사태도 현재진행형이다. 광주는 지난 21일 연대기여금과 벌금을 완납한 즉시 FIFA의 선수 등록 금지 리스트에서 삭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 클리어링 하우스는 광주가 지급해야할 연대기여금을 수령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광주에 대한 징계 절차는 즉시 종료되며, 선수 등록 금지는 해제됨을 안내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FIFA는 아직 선수 등록 금지 기간인 지난 겨울 10명 이상의 선수를 영입해 경기에 투입한 광주의 '징계 미준수'에 대한 판단은 내리지 않았다. 7월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