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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축구 선수의 인생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킬리안 음바페 덕분에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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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적 직후에도 음바페의 입김이 작용한 영입이라는 평가가 쏟아지며 우려가 컸다. PSG 이적 직후 첫 시즌인 2023~2024시즌 뎀벨레는 42경기 6골 12도움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우려가 현실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쏟어졌다. 지난해 여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며 뎀벨레가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 팬들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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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뎀벨레가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PSG 소속으로 UCL 우승과 발롱도르 수상을 원했던 대표팀 동료 음바페보다 앞서 영광을 누리게 된다. 또한 PSG 역사에도 이름을 남길 수 있다. PSG에서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는 조지 웨아, 리오넬 메시가 있다. 다만 웨아는 수상 당시 소속팀이 AC밀란이었으며, 메시는 PSG 소속으로 수상했지만, 바르셀로나 시절 활약으로 받았다. PSG 소속으로 활약해, PSG 소속으로 수상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될 기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