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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예상대로 새 얼굴이 대거 발탁됐다.
23명 명단 중 3명의 J리거를 제외하고, 모두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 이중 김동헌(인천)만 K리그2 선수이며 나머지는 모두 K리그1 소속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2년만에 돌아온 '원조 황태자' 나상호(마치다)다. 나상호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대표팀과 멀어졌다. 부상도 겹쳤다. 하지만 나상호는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는 등 부활의 조짐을 보였고,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2023년 6월 이후 대표팀 복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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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최근 대표팀에서 멀어졌던 김문환 김봉수(이상 대전)와 이동경(김천)도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지난 6월 A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전진우 김진규(이상 전북) 김주성(서울) 이창근(대전) 등도 변함없이 홍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홍 감독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후 무한 경쟁을 선언했다. 새로운 피들이 시험대에 선 가운데, 홍명보호는 이번 대회부터 본격적인 옥석가리기에 돌입한다.
홍명보호는 7월 7일 저녁 8시 중국과의 대회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저녁 8시 홍콩, 15일 저녁 7시 24분 일본과 경기한다.
한편,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에는 23명의 최종명단에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케이시(엔젤시티 FC)를 비롯하여 소속팀과 차출 협의가 완료된 해외파 9명이 포함됐다. 대학생 선수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모두 WK리그 선수이며 최근 WK리그 13라운드 MVP로 선정되는 등 최근 활약이 좋은 중앙수비수 구채현(창녕WFC)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신상우호는 7월 9일 8시 수원에서 중국과 첫 경기를 진행한다. 13일엔 경기장을 화성으로 옮겨 저녁 8시에 한일전을 치르고, 16일 다시 수원으로 돌아와 저녁 7시 30분에 대만과 맞붙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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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김동헌(인천 유나이티드), 이창근(대전 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 HD)
DF=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김주성(FC서울),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일본) 김태현(전북 현대), 변준수(광주FC), 서명관, 조현택(이상 울산 HD), 박승욱, 이태석(이상 포항 스틸러스)
MF=김진규, 박진섭, 전진우(이상 전북 현대), 김봉수(대전 하나시티즌), 나상호(마치다 젤비아, 일본), 서민우(강원FC), 문선민(FC서울), 이동경, 이승원(이상 김천 상무)
FW=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일본), 이호재(포항 스틸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