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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이 또다시 튀르키예 리그 이적설에 휘말렸다. 튀르키예 매체들이 일제히 이적이 거의 확정됐다는 주장을 내고 있다.
페네르바체 이적설의 핵심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다. 과거 토트넘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터키시 풋볼은 "페네르바체의 무리뉴 감독은 프리시즌 준비를 진두지휘하며 과거 토트넘에서 함께했던 손흥민과의 재회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라며 "무리뉴 감독은 32세의 손흥민을 팀 재건의 핵심 선수로 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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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무리뉴는 사우디 클럽 알 나스르에서 존 듀란을 영입하며 갈라타사라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페네르바체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6경기에 출전하여 11골과 1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그의 준수한 스탯에도 불구하고,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전성기의 폭발적인 기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정리돼야 할 선수로 분류된 것이다.
튀르키예 매체들은 계속해서 손흥민이 페네르바체와의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페네르바체가 토트넘에 3000만 유로(약 484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시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이 거절하기 어려운 수준의 연봉을 제안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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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공격진 개편을 모색하고 있다. 영입한 선수들 대다수가 측면 공격수 자원으로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친다.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선수들도 공격수가 대부분이다.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 찾기에 집중한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의 향후 방향성은 8월 이후에나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손흥민의 다음 행보에 대한 공식 발표는 토트넘의 8월 한국 투어 이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익숙한 감독 아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지 모든 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