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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통계를 들여다보면 의외의 정보를 찾을 수 있다.
K리그1 팀별로는 승격팀 안양(30.2세)이 평균연령이 가장 높고, 강원(26.1세)이 가장 낮았다. 안양, 전북(29.1세), 울산(29.1세), 제주(28.7세), 대전(28.5세), 서울(28.4세), 광주(28.1세), 포항(27.5세), 대구(27.5세), 수원FC(27.3세), 김천(27.1세), 강원순이었다. 세대교체 중인 울산은 지난해 30.7세에서 한 살 이상 평균연령을 낮췄다. 반면 광주는 베테랑 주세종 심상민 등이 가세하면서 지난해 25.9세에서 두 살 이상 늘었다.
K리그1의 평균신장은 1m81.1였다. 50개국 중 33번째다. 중국(1m82.2) 보단 작고, 일본(1m77.8) 보단 컸다. J리그는 50개국 중 평균신장이 가장 작은 리그인 것으로 나타났다. K리그에선 대구(1m83.1)가 작년에 이어 최장신 구단의 지위를 유지했다. 팀별로는 대구, 안양(1m82.2), 전북(1m81.8), 강원(1m81.8), 제주(1m81.5), 포항(1m81.5), 김천(1m81.4), 수원FC(1m80.6), 광주(1m80.0), 대전(1m80.0), 서울(1m79.8), 울산(1m79.4)순이었다. 시기상 1m96 말컹(울산), 1m94 정태욱(서울)의 기록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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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뛰는 해외 선수 출전 비율은 19.3%로 50개국 중 45위로 상당히 낮았다. 일본(14.6%) 보단 높고, 중국(40.3%) 보단 낮았다. 50개국 중 키프러스가 79.8%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5명 중 4명이 외인이다. 이탈리아(66.2%), 잉글랜드(64.4%)도 해외 선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리그 구단별로는 모따, 마테우스, 토마스 등을 보유한 안양(34.8%)이 외인 출전 비율이 가장 높았고, 전북(9.8%)이 가장 낮았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전진우 송민규 김진규 박진섭 등 국내 선수 위주로 선발진을 꾸려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양, 대구(29.3%), 서울(27.2%), 수원FC(24.3%), 포항(20.3%), 대전(20.2%), 울산(20.2%), 광주(18.1%), 강원(14.8%), 제주(12.4%), 전북(9.8%), 김천(0.0%)순이다. 김천은 군팀 특성상 외인을 데려올 수 없다.
K리그 선수들의 평균 고용기간은 18.5개월이었다. 50개국 중 32번째다. 일본은 전체 6번째인 26.6개월, 중국은 24.0개월을 기록했다. 일본과 중국보다 평균 고용기간이 짧다. 독일 분데스리가가 34.3개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31.2개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31.1세로 평균 고용기간 1~3위를 기록했다. K리그 구단별로는 대구(26.5), 포항(21.9), 전북(19.8), 광주(19.8), 울산(19.7), 강원(19.5), 안양(18.8), 제주(17.1), 대전(16.5), 김천(15.4), 서울(15.0), 수원FC(12.2)순이었다. 수원FC가 선수 교체가 가장 활발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