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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팔아도 영입 없다' 역시 천하의 다니엘 레비...레알 특급 재능 NO '제안 없다'

기사입력 2025-08-06 15:14


'손흥민 팔아도 영입 없다' 역시 천하의 다니엘 레비...레알 특급 재능…
사진=원풋볼

'손흥민 팔아도 영입 없다' 역시 천하의 다니엘 레비...레알 특급 재능…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서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시각) '호드리구의 미래가 바뀌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에이전트가 레알 마드리드에 연락을 취했고, 토트넘은 이미 호드리구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스페인 매체 AS도 토트넘이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매체는 '토트넘이 호드리구의 새로운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측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선수 본인과 직접 대화하기 위한 허가를 요청한 상태다. 다만 이 거래는 단순하지 않으며, 해결해야 할 복잡한 문제들이 많다'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후반부를 달굴 뜨거운 매물이다. 브라질산 특급 재능인 호드리구는 2019년 여름 레알에 입단한 이후 그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팀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더 빠른 성장을 보여주면서 호드리구는 주로 오른쪽 윙에서 뛰었지만, 꾸준히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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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킬리안 음바페의 합류는 호드리구의 입지를 급격히 흔들었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호드리구는 불만을 품기 시작했고,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에 부임한 후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특히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내야 했다. 호드리구는 레알이라고 해도 벤치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걸 원하지 않고 있는 중이다. 레알 역시 적절한 액수라면 호드리구를 보낼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호드리구가 토트넘과 연결된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났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떠난 자리는 크다.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 20개 이상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나갔다. 손흥민을 쉽게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전 세계에서 거의 없다. 그래도 호드리구 정도의 선수가 온다면 손흥민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적설 루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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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미국으로 떠나면서 적지 않은 이적료까지 벌어줬지만 천하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움직일리가 없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 등 여러 매체에서 활동하는 벤 제이콥스 기자는 5일 저녁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이 호드리구 영입을 공식 제안했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 화요일 아침 기준, 레알은 어떤 구단으로부터도 영입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호드리구 영입전에 가세하지 않는 유력한 이유는 돈이다. 레알은 막대한 이적료를 원하고 있으며 호드리구가 레알에서 받는 연봉도 적지 않다. 레비 회장은 이런 도박적인 영입을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토트넘은 마티스 텔과 윌손 오도베르를 중심으로 손흥민 공백을 대체해보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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