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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케인은 손흥민과의 추억이 너무 좋았던 모양이다.
이어 케인은 "우리는 선수로서도 최고의 파트너십을 맺었고, 특히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의 듀오였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경기장에서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했다"며 손흥민과 함께 보낸 토트넘 시절을 행복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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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가 경기장에서 쌓은 업적은 앞으로 영원할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활약하면서 EPL에서만 51골을 합작했다. 이 기록이 깨지기 어려운 이유는 혼자서 해낼 수 없는 기록이기 때문이다. 월드 클래스급 선수 2명이 한 팀에서 꾸준히 오랫동안 함께 뛸 수 있어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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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인은 토트넘을 상대로 선발 출장해 친정팀에 제대로 비수를 꽂았다. 전반 13분 마이클 올리세의 장거리 패스를 침착하게 잡아낸 뒤 품격 있는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만 케인은 전반 15분 페널티킥에서 미끄러지면서 인간적인 면모까지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