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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A매치 기간에도 쉬지 않고 진행됐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의 플레이오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3위 부천FC(승점 48)부터 8위 김포FC(승점 40)까지 물고 물리는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2위 수원 삼성(승점 52)과 부천의 승점차가 4점으로 좁혀지며, 또 다시 기류가 바뀌는 분위기다. 모든 팀들이 총력전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 라운드 가장 눈길을 끄는 매치업은 13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 수원 삼성의 일전이다.
분위기는 이랜드 쪽이다. 이랜드는 최근 7경기에서 3승4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44)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줄였다. 여름에 잠시 부진하던 에울레르가 최근 2경기에서 3골-1도움을 올리며 K리그2 최단 기간 '10-10 클럽'에 가입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공격이 살아났다. 수비도 안정감을 찾았다. 반면 수원은 올 시즌 최대 위기에 빠졌다.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로 주춤하다. 이 시기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62)도 4경기서 1승1무2패로 부진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뼈아픈 결과다. 공격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수비 불안은 여전히 걸림돌이다. 특히 최근 28경기에서 5번이나 다이렉트 퇴장이 나왔는데, 2경기 연속 조윤성과 한호강이 레드카드를 받았다는 점은 변성환 감독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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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