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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인 황희찬에게는 좋지 못한 소식이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 시즌 내내 황희찬을 벤치에 앉힌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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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페레이라 감독은 개선된 조건과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며, 그의 현재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 시 만료될 예정"이라며 "아직 공식 합의는 없지만, 구단과 감독 모두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으며, 곧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에게는 좋지 못한 소식이다. 지난 시즌 자신을 벤치에만 머물게 했던 페레이라 감독이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와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등 공격수들에게 완전히 밀려나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현재는 라르센이 부상으로 빠지고, 쿠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기 때문에 황희찬에게 출전 기회가 생기고 있다. 그러나 라르센이 복귀한다면 곧바로 황희찬은 벤치에 앉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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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구단은 페레이라 감독이 여름에 마테우스 쿠냐와 라얀 아이트누리라는 핵심 선수 두 명을 잃은 점, 그리고 주전 공격수 라르센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 점을 이해하고 있다"라며 "울버햄튼은 페레이라 감독이 조금 더 시간을 갖는다면 시즌을 반전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보답하는 의미로 새 계약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