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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 출신이 또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에게 '스트레스'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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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토트넘에서 뛴 한국인 골잡이 손흥민(LA FC)은 명실상부 '펩 킬러'로 군림했다. 맨시티전 21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폭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이 지난 7~8년간 우리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아는가? 또 당하면 안 된다는 심정이었다"라고 토로했다. 맨시티는 2018~2019시즌 UCL 8강 홈 앤 어웨이에서 손흥민에게 도합 3골을 허용하며 조기 탈락 고배를 마신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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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의 '토트넘 포비아'는 계속되고 있다. 손흥민 다이어를 떠나보낸 토트넘은 8월23일 맨시티와의 EPL 2라운드에서 브레넌 존슨과 주앙 팔리냐의 연속골로 2대0 승리했다.
2024~2025시즌 뮌헨에서 독일분데스리가 우승을 뒷받침한 다이어는 7월 자유계약으로 모나코로 이적했다. 모나코식 스리백의 가운데 자리를 찜한 그는 익숙한 맨시티를 상대로 아픔을 선물하며 팀에 UCL 첫 승점을 안겼다. 모나코는 1차전에서 클럽 브뤼허(벨기에)에 1대4 충격패를 당한 바 있다. 반면 1차전에서 나폴리를 2대0으로 꺾은 맨시티는 2경기에서 도합 승점 4에 그치며 8위에 머물렀다. 그 와중에 홀란은 리그와 UCL에서 8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폭발하며 역대급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